‘힘쎈 형’들의 면세점 전쟁 … 이젠 ‘랜드마크’ 전쟁이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면세점 사업은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사업으로 불린다. 자본이 많이 투입될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이 뛰어나서 백화점, 대형마트, 놀이공원과 호텔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모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의 업체가 여러개 사업장을 유지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수록 성과가 늘어나기도 한다. 면세점 업계의 대부격인 롯데면세점(소공점, 코엑스점, 특허만료된 월드타워점)과 신라면세점(호텔신라면세점, HDC신라면세점)이 2개 이상의 서울시내 면세점을 보유하는 이유다. 

면세점 사업은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사업으로 불린다. 자본이 많이 투입될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이 뛰어나서 백화점, 대형마트, 놀이공원과 호텔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모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SK워커힐 면세점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이번 신규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대기업들도 수조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랜드마크’ 조성안을 내놓는 등 막대한 자본 투입의 의지를 드러냈다. 면세점 사업 유치와 함께 커다란 관광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4일 신청 마감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에서 3곳에 주어지는 대기업 신규면세점에 참여한 기업은 호텔롯데, SK네트웍스, HDC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디에프 등 5개 기업이다. 이들은 면세점 규모를 넓히고, 특화된 콘셉트와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은 ‘대규모 리조트 스파’ 조성하고 향후 5년간 지역사회 관광인프라 확충과 면세점 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틀어 총 6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워커힐 호텔, 카지노 등과 연계해 ‘큰 손’ 고객을 유치하고 싱가포르, 마카오와 같은 카지노 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리조트 내에 170m 길이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온천수가 흐르는 실내외 수영장, 자연친화적 계단형 가든 스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 전망대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점 사업은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사업으로 불린다. 자본이 많이 투입될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이 뛰어나서 백화점, 대형마트, 놀이공원과 호텔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모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롯데 월드타워.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면세점은 연내 완공 예정인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한다. 월드타워 내 아쿠아리움, 멀티플렉스, 롯데월드어드벤처 등과 연계해 최대규모 관광 허브를 구축하고 석촌호수에 123m 높이 거대 음악분수 설치를 추진중이다. 면세점이 들어서는 월드타워부터가 123층의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연면적은 현재 1만8000㎡규모다. 향후 월드타워점이 완공되면 3만㎡으로 ‘초대형 면세점’을 구현할 계획이다.

면세점 사업은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사업으로 불린다. 자본이 많이 투입될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이 뛰어나서 백화점, 대형마트, 놀이공원과 호텔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모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 제공]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삼성동 일대에 지하 6층 규모의 42만㎡ 넓이 상당 대규모 지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면세점이 위치하게 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외관에는 초대형 미디어월(wall)을 설치하고, 한류 콘서트를 유치한다. 

면세점 사업은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사업으로 불린다. 자본이 많이 투입될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이 뛰어나서 백화점, 대형마트, 놀이공원과 호텔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모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면세점은 반포동 센트럴시티 일대에 면세점을 두고 도심형 쇼핑테마파크를 구축한다. ‘랜드마크’를 뛰어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에 남는 ‘마인드마크’ 면세점을 목표로 관광프로그램과 시설물 조성을 논의중이다.

[사진설명=면세점 사업은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사업으로 불린다. 자본이 많이 투입될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이 뛰어나서 백화점, 대형마트, 놀이공원과 호텔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모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HDC신라면세점 조감도.]

HDC신라면세점은 ‘IT 융복합 체험형 면세점’이라는 특화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융합현실(MR, Merged Reality) 기술과 AI(인공지능), 머신러닝(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사용한 첨단화 면세점이 목표다. 1층 면세점 로비에는 6m에 이르는 홀로그램 영상과 미디어월, 디지털 사이니지 등 첨단 IT시설을 설치한다.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의 평가기준 1000점 중 관광 인프라 등 환경요소와 기업이익 사회 환원이 각각 150점을 차지한다. 랜드마크 건설은 면세점 유치에 높은 점수로 연결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평가기준이 공개되고, 유통 강자들이 모두 뛰어들게 되면서 ‘인상깊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데 업체들이 공을 들이고 있다”며 “기업들의 랜드마크 투자가 실현되면 국내 관광콘텐츠가 풍성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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