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논란’ 이은재 과거 법인카드로 명품 구매 ‘예산 펑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MS오피스’ 논란에 휩싸인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과거 한국행정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3월 김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국무조정실 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 의원은 법인카드를 이용해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사의 넥타이와 고소영 향수로 유명한 ‘아닉구딸 향수’를 다량 구입했다. 또 해외 출장 때는 면세점에 들러 화장품을 수십만 원씩 구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이 방울토마토, 호박 고구마, 총각무, 유기농 오이 등 법인카드를 사용해 장을 봤다는 황당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가 사용한 법인카드는 한국행정연구원장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국가의 연구사업비로 편성된 국가 예산이 사용된다. 따라서 이 의원의 행위는 ‘국가 예산’을 함부로 사용한 심각한 비위 행위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임 원장도 그렇게 써서 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운영비 90억원을 들여 MS(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와 한글워드 등을 일괄구매 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개입찰을 하지 않았으니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해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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