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 황당 질의 이은재…여권 최초의 온라인 정당 혁신가

[헤럴드경제] 이은재 의원의 MS 오피스 황당 질의가 네티즌들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 의원이 과거 온라인 정당 혁신을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운영비 90억원을 들여 MS(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와 한글워드 등을 일괄구매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공개입찰을 하지 않았으니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그는 “이것을 왜 공개입찰하지 않고 수의계약을 했는가?”라고 되물으며 “일부러 거기(MS사)와 수의 계약한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교육감은 이에 “MS오피스와 한글워드를 만드는 다른 회사가 없다. 독점적 회사이다”라고 밝히며 “모든 학교에서 두 회사와 계약서를 체결해야 한다. 개별로 하는 것보다 교육청이 집단으로 하면 29억원이 절약된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이 지난 8ㆍ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며 여권에서 최초로 ‘온라인 정당 혁신’을 주장하고 나선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새누리당 부산시당이 주최한 ‘사랑의 여름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혁신 방안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네트워크 정당’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중앙당 중심의 기존정당과는 다른 조직이 필요하다”며 “30만 온라인 당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탈리아의 ‘오성운동(M5S)’이나 스페인의 ‘포데모스(Podemos)’ 등과 같이 당의 주요 정책결정에 온라인을 통한 참여를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판단이다.

이 의원은 특히 “당론결정은 물론, 공직 후보 선출에도 온라인 당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당이 온라인으로 외연을 확장해 계파를 초월한 단합을 이뤄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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