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논란’ 이은재, “87년부터 美에서 컴퓨터 써… MS 잘 알아”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의 MS오피스 계약 관련 질의를 두고 구설에 오른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굉장히 억울하다”며 “미국에서 1987년부터 컴퓨터를 썼고 MS란 용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정을 묻자 “사실 굉장히 억울하다”며 “제보를 받아 질의를 했고 MS가 아닌 한글과컴퓨터 (계약을) 질의했는데 (조희연 교육감이) 한검 얘기는 하지 않고 MS 부분만 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MS란 용어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한컴을 질의했는데 MS로 답을 하니 속으로 의아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배경은 이렇다. 국감에서 이 의원이 조 교육감을 상대로 “왜 서울시 교육청이 프로그램을 사면서 (공개) 입찰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을 했느냐”고 추궁했고, 조 교육감은 “MS오피스가 MS에서만 팔고 다른 데선 살 데가 없다”고 답했다. 이 내용이 온라인 등에서 ‘황당질의’ 사례로 퍼지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MS를 모른 채 질의한 게 아니라 한컴에 해당하는 내용을 질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한컴은 총판이 아닌 15개 교육파트너사가 있고 이들은 모든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며 “수의계약을 맺기 전에 이들 파트너사들이 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는지 담합에 의한 고의 유찰 가능성을 점검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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