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직인, 한글창제 당시 서체로 바꾼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청장 직인을 새로운 한글 서체를 활용해 10일부터 사용한다. 구는 현재 각종 민원발급용 등으로 사용되는 총 135개의 직인 중 105개를 우선 바꾸고,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 등 전산 발급을 위한 인증기용 직인 30개도 10월중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한글창제 당시 자모의 원리에 따라 인영의 내용을 누구나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직인의 외곽도 굵은 테두리로 둘러 강북구의 무게감있는 위상과 안정감을 표현했다.

그동안 공문과 민원서류 등에 사용해 온 직인 서체는 ‘전서체’는 한글을 한문 서체에 맞추다보니 글자의 획을 임의로 늘이거나 꼬불꼬불하게 구부려 써서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진=강북구는 10일부터 한글창제 당시 서체를 활용한 새 직인(왼쪽)으로 전면 교체한다. 오른쪽 사진은 전서체를 사용한 기존 직인.]

강북구의 이번 새 직인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인영의 내용을 누구나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바꾸면서, 올바른 한글 사용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한글날에 맞춰 실제적 사용 개시일을 정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개청 21년만에 새로 제작한 직인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면서 한글의 올바른 사용에도 기여토록 해 강북구의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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