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이은하 파산…보증ㆍ사업 실패로 빚만 10억 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밤차’, ‘봄비’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내며 70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 이은하(55) 씨가 파산절차를 밟게 됐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회생6단독 서창석 판사는 이은하 씨가 낸 회생 신청에 “이 씨가 앞으로 10년 동안 방송활동을 해 번 돈으로 빚을 갚는 것보다 현재 재산으로 일단 빚을 갚는 게 채권자 입장에서 더 낫다”고 파산, 파산결정을 내렸다.

서 판사는 조사위원의 조사 결과 이 씨를 회생시키는 것보다 재산을 청산하는 가치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회생 절차 진행을 위해서는 안정적 소득이 있어야 하지만 이 씨가 건강이 좋지 않아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씨는 건설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보증과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10억 원 가량의 빚을 지고 지난해 6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당시 법원은 이 씨에게 일부 소득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개인 회생 신청을 권유했고 이에 이 씨는 지난 6월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이 씨는 1973년 데뷔해 ‘밤차’, ‘봄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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