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간첩ㆍ신체 비하 발언 논란’ 김진태 의원 윤리위 제소키로

[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야3당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간첩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야3당이 함께 김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며 “초안을 만들어서 이날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박 비대위원장의 요청도 있고 동료 의원이지만 발언 수위가 과했다는 점을 간안했다”며 “국민의당에서 초안을 만들고 검토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이 초안을 작성하면 더민주와 정의당 의원들의 서명을 거쳐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자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월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을 간첩으로 비유했다는 점에서 이후 논란이 불거졌다.

또 “내가 박 의원을 간첩으로 지칭하지도 않았는데 도둑이 제 발 저린 모양”이라며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냐”고도 비난했다. 이를 두고 눈이 불편한 박 비대위원장의 신체를 비하했다는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