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급서비스 꾸준히 증가…“간편결제ㆍ관리비 신용카드 납부 크게 늘어”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 실적이 1분기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분기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기관이 제공한 전자지급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220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7% 증가했다.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건수 역시 2083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9.5% 늘었다. 

[그래프=한국은행 제공]

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선불전자지급, 직불전자지급,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전자고지결제 등으로 나뉜다.

특히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확산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을 중심으로 이용실적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2분기중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실적은 458만건, 2295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4.9%, 5.9%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간편결제서비스 확산에 힘입어 카드 PG가 전체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지급수단별(금액기준)로는 카드(74.6%), 가상계좌(16.3%), 계좌이체(6.7%), 기타(2.4%)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1498만건, 274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21.2%, 14.4% 늘었다.

학기 중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교통카드 기능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이용 건수 및 금액이 전기대비 각각 24.3%, 18.8% 증가했고,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송금 목적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도 하루 평균 전기대비 107.1% 큰 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2013년 이후 축소됐던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납부가 확대되면서 관련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한 점도 특징이다.

올해 2분기 중 전자고지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4만9311건, 90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68.0%, 35.8% 증가했다.

반면 직불전자지급 수단은 여타 신종 전자지급서비스와의 경쟁 심화로 이용금액이 30%이상 줄었다.

전 분기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75건으로 전기대비 38.9% 증가했으나, 이용금액은 320만원으로 32.4% 감소했다.

주로 대중교통요금 지급에 사용되고 있는 전자화폐 역시 수요가 선불 및 후불 교통카드로 대체되면서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1만396건, 이용금액은 1822만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3.7%, 3.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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