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년에도 김성근 감독 체제 가닥…팬들은 사퇴 시위

[헤럴드경제]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7년에도 김성근 감독 체제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OSEN은 한화 내·외부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시즌 중에도 관련 보고는 있었지만 그룹에선 별다른 이야기가 없다. 내년에도 김 감독 체제로 간다는 의미다. 시즌을 마친 만큼 최종 보고서가 올라가겠지만, 지금 분위기로 봐선 크게 달라질 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 1년 더 남아있기 때문에 약속대로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한화 구단은 전통적으로 감독들의 계약기간을 채워줬다.

역대 10명의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았지만 계약기간 도중 실질적으로 구단에서 경질한 건 1998년 강병철 전 감독이 유일하다.

[사진=osen]

김성근 감독은 계약기간 마지막 해인 내년 시즌 팀 재건에 대한 의지가 강해 자진 사퇴 의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화 팬 50 여명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기아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약 1시간 앞두고 김성근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김성근 감독의 아름다운 용단을 요구한다”며 “우리는 팬으로서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를 떠날 때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사퇴·경질 촉구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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