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흉내 낸 개그우먼들…“성적 희화화” 비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혜수를 흉내 낸 일부 코미디언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개그우먼 장도연은 지난 9일 tvN 시상식 ‘티비엔텐 어워즈’(tvN10 Awards)에서 드라마 ‘시그널’ 속 김혜수 흉내를 냈다. 이날 김혜수는 시그널 주연 배우로서 시상식에 참석한 상황.

그는 무전기를 든 채 목폴라 니트와 가죽 자켓를 입는 등 극 중 형사 역할의 김혜수를 그대로 재현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김혜수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하고자 한 행동은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진행자는 장도연의 가슴을 응시한 채 “이야, 김혜수 씨가 오늘 바람이 많이 빠졌네”라고 말을 건넸고, 그는 “잠시만요. 바람 좀 넣고 갈게요”라며 가슴을 한껏 내밀었다. 

[사진=tvN ‘티비엔텐 어워즈’]

이런 상황은 또 있었다. 지난 6월 종영한 ‘코미디 빅 리그-시그날’에서 개그우먼 김영희는 ‘어딜 봐서 차수현(김혜수 역)이냐?’라는 상대에게 가슴을 들이대며 “어딜 봐야 차수현일까?”라고 답한 바 있다.

[사진=tvN ‘코미디 빅 리그’]

이를 두고 “몸매를 소재로 성적 발언을 거리낌없이 한 것도 모자라 대상을 지나치게 희화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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