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폐지로…로스쿨 경쟁률 소폭 상승 ‘4.84대 1’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시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했다. 내년 공식폐지되는 사법시험의 수험생들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체 25개 대학이 지난 4∼7일 원서 접수한 결과, 평균경쟁률은 4.84대 1로 전년도의 4.7대 1보다 다소 올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강대로 10.53대 1에 달했고 뒤를 이어 원광대(9.37대 1), 영남대(7.16대 1), 동아대(16대 1) 순이었다. 충남대가 3.28대 1로 가장 낮았다.

연세대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북대, 경희대 등 16곳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고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외대 등 9개 학교는 작년보다 하락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로스쿨 경쟁률이 오른 것은 법학적성시험(LEET) 실제 응시자 수가 전년도보다 6.9% 증가한 원인이 가장 크다. 사법고시 폐지 예정에 따라 사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유입, LEET 비중 확대에 따른 재수 응시자 증가 등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로스쿨 면접은 10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가·나 군별로 진행되며, 11월 28일∼12월 9일 최초 합격자가 발표된다.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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