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축제 흥행 부진 속 폐막…재정적자 후유증 시달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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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축제 이틀째인 지난 8일 지역 어머니회 회원들이 댄스 시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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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부에나팍 시청광장에서 열린 OC아리랑축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제32회 오렌지카운티(OC) 아리랑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에나팍 시청광장에서 진행됐다. 장소를 구하지 못해 열리지 못했던 지난해의 축제 공백 탓인지 어렵사리 얻은 시청광장은 접근성이 비교적 편리한데도 1일 평균 참관객이 1천여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2년만에 열린 아리랑축제의 흥행은 실패했다는 평이다. 100여개의 부스는 시청본관 건물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분리돼 산만했다. 참관객들은 일부 한쪽의 부스 섹션을 찾아가지 않거나 메인스테이지가 설치된 서쪽광장에 주로 발걸음하는 바람에 대부분의 부스 상인들은 “2천여달러씩 지불한 부스사용료도 건지지 못할 만큼 장사가 안됐다”며 불만스러워 했다. 특히 당초 예정됐던 프로그램 가운데 씨름대회 등이 예고없이 취소되는 등 볼거리가 별로 없어 참관객의 빈축을 샀다. 올해 아리랑축제는 개막 일주일전 가든그로브지역에서 과거 OC한인축제를 열었던 일부 인사들이 다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바람에 스폰서기업들이 대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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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축제가 열린 8일 국악경연대회에서 부채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원약속을 철회, 심각한 재정적자의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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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축제에 부스를 얻어 물건을 판매하러 나선 한인들이 참관객이 없어 무료해지자 메인스테이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시간을 때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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