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품 새우젓 한자리에…14일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조선 시대 전국의 특산물을 싣고 한강을 오가던 황포돛배를 재현하고 전국 유명 생산지에서 올라오는 물좋은 새우젓을 알뜰한 가격에 만날수 있는 축제가 서울의 도심에서 열린다.

서울 마포구는 14∼16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옛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해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고 10일 밝혔다.

마포구는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몽골텐트 대신 향기 나는 편백나무 부스를 축제장 전역에 설치하고 난지연못에 황포돛배와 새우 캐릭터 등 전통모양의 유등을 전시한다.


첫날인 14일 거리퍼레이드로 축제 시작을 알리고, 난지 연못에서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입항ㆍ하역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마포나루 장터에서는 전통씨름대회, 전통문화 공연, 외국인과 함께 김치담그기 등 행사가 진행되고, 가수 태진아ㆍ송대관ㆍ박현빈ㆍ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한다. 마지막 날에는 마포거주 다문화가족들이 펼치는 공연과 청소년 문화공연, 마포의 역사와 문화를 맞추는 마포나루 장원급제 골든벨, 폐막식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일간 총 60만명이 찾았다. 새우젓장터, 지역특산물장터, 먹거리장터 등 40여개 장터부스에서 전년도 대비 13% 상승한 15억4600만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올해 새우젓 가격은 서해바다의 해파리 증가와 기후 여건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들어 작년에 비해 작년에 비해 5000원~1만원으로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새우젓은 강화,소래, 강경, 신안, 광천 등 전국의 유명 새우젓 생산지에서 올라온다. 축제기간 동안 김장철 필수품목인 전국 대표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새우젓 중 kg당 육젓은 6만5000원, 오젓 3만5000원, 추젓 2만원 정도로 시장가격보다 20~25%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올해도 9번째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명실공이 서울의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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