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국내최대 민속예술축제 열린다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대한민국 각 지역의 민족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및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13~14일 이틀간 14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며,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5~16일 전국 15개 시도 및 이북5도 대표팀 등 2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는다.

1958년 첫 대회가 열린 이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예술축제인 이 대회는 일제의 우리 전통문화 탄압과 6.25전쟁 등으로 사라져가던 민속예술을 찾고, 재현시킨 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그간 묻혀버릴 뻔했던 ‘하회별신굿’, ‘봉산탈춤’, ‘강강술래’ 등을 포함해 수려한 작품 총 400여개 이상이 이 대회를 통해 발굴했으며, 이 중 140종이 넘는 종목이 국가 및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참가자 중 대상 단체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일반부 2000만원, 청소년부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행사기간 14일 장사익의 ‘소리너머 소리이야기’가, 15일에는 이준익 영화감독이 ‘전통예술의 힘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공동주최하며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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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라남도 광산군(현 광주광산구) 대촌면 칠석리 옷돌마을에서 해마다 정월 초순경부터 시작해 15일에 절정을 이루는 세시풍속의 하나인 고싸움놀이. [사진=민속예술축제추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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