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인 블라우스의 숨은 의미는…네티즌들 시끌시끌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부인 멜라니아가 2차 TV토론회장에 입고 온 블라우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멜라니아 블라우스에 숨은 의미가 있는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개최된 2차 TV토론회장에 멜라니아는 핑크색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블라우스는 목 주변에 리본을 메는 ‘푸시 보우(pussy-bow)’ 스타일이다.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등에 따르면 이 블라우스는 명품 브랜드 구찌 제품으로, 가격은 1100달러(약 122만원)다.

토론회가 끝난 직후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는 ‘pussy-bow’라는 단어의 검색 빈도가 급증했다.

공교롭게도 ‘pussy’라는 단어로 얼마전부터 트럼프가 곤혹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공개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 가운데 “당신이 스타면 그들(미녀)은 뭐든지 하게 허용한다. XX를 움켜쥐고(grab them by the pussy) 어떤 것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pussy’는 여성의 성기라는 뜻도 갖고 있다. 이에대해 미국의 온라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사람들이 멜라니아의 블라우스에 숨은 의미가 없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멜라니아는 뒤틀린(twisted) 유머감각을 갖고 있거나 옷에 달린 상표를 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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