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맥도날드 ‘광대 캐릭터’, 괴담 공포에 노출 자제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광대 괴담’에 유명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가 자사의 전매특허인 광대 캐릭터의 노출을 자제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성명을 내고 당분간 광대 캐릭터인 ‘로널드 맥도날드’를 대중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광대 괴담과 관련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할 때 지역 공동체 행사에 ‘로널드 맥도날드’의 참여 문제를 신중하게 고려해왔다고 덧붙였다. 세계 어디서든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로널드 맥도날드는 빨간색 머리에 광대 얼굴을 하고 흰색 바탕에 빨간 줄무늬 상의 티셔츠를 입은 캐릭터로 1963년에 처음 등장해 맥도널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맥도날드의 광대 캐릭터 노출 자제 방침은 광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납치와 살인 행각을 벌인다는 이른바 ‘광대 괴담’이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이수민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