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영창 논란’ 김제동 검찰 고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사무총장 김순환)가 ‘영창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김제동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김 씨의 ‘영창 발언’의 진위에 따라 현역ㆍ예비역 군인의 명예와 군의 이미지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취지의 고발장이 제출됐다.

김 씨는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기사병(방위병) 근무 시절 장성 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중 군 사령관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사진=헤럴드POP]

이 발언을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대책위는 “김씨가 공인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정치적 목적과 인기몰이를 위해 말을 만들어 낸 것이라면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로 비칠 우려도 있다”며 “공인의 막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수사부서를 배당하고 김 씨 등을 비롯해 관련자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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