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1개 유치원과 함께 ‘유아숲 페스티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5일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체험장에서 도심속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 그간 행사장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숲체험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계절에 따라 테마를 ‘가을 숲으로 바스락’으로 정해 5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성은 ▷나뭇잎 향기를 맡으며 숲 소리를 들어보는 ‘후르륵, 오감체험의 숲’ ▷낙엽 속에서 생물을 관찰하는 ‘꿈틀꿈틀, 관찰의 숲’ ▷열매 짝꿍을 찾아보는 ‘알록달록, 활동의 숲’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옹기종기, 생태놀이’ ▷에코 미니가방 만들기 등 ‘꼼지락꼼지락, 자연물로 만들기’ 등으로 전문 숲 해설가도 함께 한다.


이날 구립한별어린이집 등 11개소 유치원이 행사장을 찾을 계획이다. 어린이집 원아와 부모, 교사 등 인원만 400명에 달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은 자연을 접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숲 속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아이들이 자연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