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쾌유 기원 위해 핑크색 옷 입는 태국인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태국인들이 태국 국왕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핑크색 옷을 입고 있다고 1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9일 태국 왕실 사무국은 올해 88세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건강 악화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장수 재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푸미폰 국왕은 다수의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푸미폰 국왕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핑크색 옷을 입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왕실 점성술사가 핑크색 옷이 국왕의 건강에 좋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후 푸미폰 국왕은 가끔 핑크색 옷을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사진=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올해 46세인 한 공무원은 “매우 걱정스럽다”며 “매일 핑크색 옷을 입겠다”고 말했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 2009년부터 고열, 저혈압, 심장박동수 증가 등으로 여러차례 병원 신세를 지면서 건강 이상설을 낳았다. 그는 지난 1월 병원 치료 도중 휠체어에 탄 모습이 포착된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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