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 평가 개선…관중 유치증가율 빼고 당해연도실적 15개 평가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프로구단의 국내경기 수익금 중 공통사업 배분비율이 30%로 늘어나고 프로구단 평가방식이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등의 지원금(이하 주최단체지원금)에 대한 프로구단 간, 종목 간 성과평가 체계를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는 사단법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권오갑, 이하 협회)와 함께 주최단체지원금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 프로스포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전담팀(TF)을 운영하고 이해당사자인 프로스포츠 단체와 프로구단을 대상으로 총 8차례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따라 프로구단 평가체계는 국내경기수익금 중 프로단체 공통사업 배분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늘려 프로리그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공통사업 추진에 활용키로 했다.

나머지 70%는 프로구단에 차등 지원한다.

평가지표는 기존 9개의 지표 가운데 변별력이 낮은 중계권 수익 지표와, 일부 구단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지역별 관중유치 증가율 지표 등 2개의 지표를 뺐다. 대신 당해연도실적 지표를 추가한 총 15개 항목(마케팅 및 관리 비용의 총액, 비용총액 대비 마케팅 및 관리 비용의 증감량, 텔레비전 시청률, 유료 평균 관중, 유료 평균 관중 증가율, 입장수익, 입장수익 증가율, 광고수익, 광고수익 증가율, 기타수익, 기타수익 증가율, 홈경기 승률, 리그 성적,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프로단체 정책사업)으로 개선했다.

평가지표 중 마케팅 및 사회공헌활동, 프로단체 정책사업 지표는 평가단에 의한 정성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관련 지표는 종목별로 통일된 표준손익계산서를 새롭게 도입해 검증키로 했다.

구단 차등지원금 배분 방식도 개선한다. 평가 점수에 따라 등급(S, A, B, C등급)을 나눠 등급별 비율에 따라 차등 배분하던 방식에서, 지원금의 50%는 순위별 비율로 배분하고, 나머지 50%는 에스(S)~시(C)등급별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정량적 비교평가에 한계가 있는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 방법을 정성 평가로 변경한다. △유・청소년대표 순위 상승, △저변 확대 프로그램 참가자 증가율, △프로리그 평균 시청률 등 3가지 지표를, ▲국제대회성적 상승 수준과 ▲저변 확대 증가 수준, ▲프로리그 미디어 경쟁력 증가 수준으로 개선해 정성 평가를 한다.

주최단체지원금의 해외경기수익금 50% 중 차등배분 비율을 20%에서 30%로 개선해 종목 간 경쟁 활성화를 통한 종목별 선순환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한편 문체부와 협회는 앞으로 주최단체지원금에 대한 프로구단 간, 종목 간 성과평가 체계 개선안에 따라 농구와 배구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11월경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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