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아자디 경기장, 떡잔디 사라지고 관중석도 차분

[헤럴드경제]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벌이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관중 좌석이 새롭게 설치되고, 일명 ‘떡잔디’도 사라진 것이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오후(한국시간) 아자디 경기장을 찾아 하루 앞둔 이란전에 대비해 담금질했다.

사진=osen

이날 대표팀이 찾은 아자디 스타디움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느껴지는 웅장함은 그대로였지만, 없었던 관중 좌석이 설치되면서 경기장다운 모습을 갖췄다. 잔디 또한 새 단장을 한 듯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지난해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했다. 이곳을 다시 찾은 이들은 “예전보다 크게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방송 해설위원으로 이곳을 찾은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예전에는 관중석에 좌석이 없다 보니 경기장 전체가 매우 음침했다”며 “그러다 보니 모든 관중이 자신에게 엄습해 오는 느낌에 압도당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잔디 밑에 손을 대면 진흙탕인 말 그대로 ‘떡 잔디’였는데, 이제는 잔디 핑계도 댈 수 없게 됐다”고 웃었다.

대표팀 공격수 이청용도 달라진 아자디 스타디움에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그는 이번 이란 원정이 4번째다.

이청용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경기장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잔디도 그렇고 예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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