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전 경기결과에 따라 관중 소요 우려 높아져

-8만명 이상 운집…이란 여성은 출입 안 돼

[헤럴드경제]한국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중 소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밤(한국시간) 경기가 열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 8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예상하면서 만일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에는 이란 여성들은 들어올 수 없어서 일부 한국 여성 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남성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란전이 A조 1, 2간 맞대결이고,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경기결과에 따라서는 관중의 크게 동요할 것으로 대표팀은 우려하고 있다.

이란 언론이 자국 팬들과 선수들을 자극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란축구협회는 한국 응원단에 북과 꽹과리 등의 경기장 반입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 인터뷰를 경기장 내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하지 않고 숙소로 이동한 뒤 하기로 했다.

기자석과 믹스트존이 정반대에 위치해 선수들도 취재진도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또 경기 후에도 상황에 따라 경기장을 바로 떠날지, 아니면 관중 소요가 진정된 뒤 떠날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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