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금융권 사이버보안강화 ’8대 기본요소’ 발표

g7 사이버 보안

미국 등 주요7개국(G7)이 금융업계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원칙에 해당하는 ’8대 기본요소’를 발표하고 금융체계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1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G7은 이날 공동 발표한 ‘금융업계의 사이버보안을 위한 기본요소’라는 제목의 문서를 통해 사이버보안 확립을 위한 전략과 의사결정구조를 비롯해 위험 판단과 감시, 대응, 복구, 정보공유, 후속조치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행동 원칙을 제시했다.

이들 항목은 금융회사들이 각 기업의 여건에 따라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행동 요령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은 물론 국가별로도 사이버범죄가 발생했을 때 업계와 당국이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등의 대응 방안을 준비해 둬야 한다는 등의 제안으로 구성됐다.

각국의 사이버범죄 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에서 금융권에 대한 사이버공격의 양상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점과 더불어, 금융업계와 정부가 합동으로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8대 기본요소’에 담겼다.금융권을 노린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7개 주요 선진국의 공동 원칙 발표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올해 들어 두 번 해킹피해를 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새라 블룸 래스킨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낸 성명에서 “금융권을 노린 사이버공격이 금융업계를 아직 불안하게 만들 수준은 아니지만, 위협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여러 국가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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