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불고 있는 ‘최순실 찾기’ 운동

[헤럴드경제=김은빈 인턴기자] “#그런데최순실은요?”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국감 채택 및 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이른바 ‘최순실 찾기’ 운동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기호 ‘#’(해시) 바로 뒤에 특정 단어를 쓰면 그 단어에 대한 글을 모아볼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거나 해당 내용의 공감을 드러낼 때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이재명 인스타그램

이 같은 운동은 한 네티즌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한국사를 지켜라’ 저자인 김형민 PD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 백남기 농민 사인 공방이든 지금 정부 여당의 모든 관심은 ‘최순실 가리기’가 아닐까 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포스팅 끝에 ‘#그런데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을 제안한다”고 했다.

최순실은 현재 미르ㆍK스포츠 재단 설립의 배후로 지목된 데 이어 ‘딸 승마 특혜’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규명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최순실 찾기 해시태그는 ‘그런데최순실’ ‘그런데최순실은요?’의 다양한 형태로 SNS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그런데최순실은’과 관련한 게시물은 약 1630개가 게재됐다.

이와 관련, 야당 주요 인사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시태그 운동이 시작된 당일 이와 관련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10일 이후 자신이 올린 SNS 게시물에 해당 해시태그를 붙이고 있다.

해시태그 운동은 파급력이 상당하다. 특히 SNS가 주요 정치 소통의 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정치인들도 SNS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내달 대선을 앞둔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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