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30%초반으로 무너져…文 潘은 오차범위 내 접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2주연속 하락해 30%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국정감사에서 미르ㆍ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들이 쏟아져 나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대선주자지지율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권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사흘간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주중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내린 31.9%를 기록해 2주째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오른 61.8%(매우 잘못함 38.7%, 잘못하는 편 23.1%)로 3주째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이는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 논란이 지속되고, 우병우 민정수석 국정감사 불출석, 최순실씨 딸 승마 문제 관련 공직자 해임 논란이 이어져 지지층이 이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선주자지지율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오른 20.3%를 기록하며 7월 이후 처음으로 2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특히 반기문 총장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반 총장은 지난주에 비해 0.1%포인트 내린 23.4%로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10.1%로 3위를 이어갔다. 특히 호남에서 안 전 대표는 호남에서 14.0%를 기록해 문재인 전 대표 (26.6%), 반기문 총장(15.8%)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걸기 및 임의스마트폰알림 등의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체 10.3%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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