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고소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어떤 곳? 새누리당 노철래 전 의원이 과거 위원장 맡아

[헤럴드경제] ‘영창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제동 씨를 검찰에 고소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이 새누리당 노철래 전 의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단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지만, 구인구직 전문서비스 ‘사람인’에 올라와 있는 과거 기업정보에 따르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측은 자신들을 노 전 의원이 위원장, 김순환 씨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총 300만명 규모의 비영리단체라고 밝히고 있다. 노 전 의원은 공천 대가성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지난달초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6월 등 실형을 선고 받은 인물이다. 


헤럴드경제 취재 결과 지금은 노 전 의원이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 공석인 상태다. 이 단체의 구성원은 종교인 정치인 변호사 기업인 언론인 공무원 교수 소상공인 전통상인 일반피해자 대학생 등 다양한 것으로 소개돼 있다.

또 단체가 운영 중인 네이버 카페에는 자신들이 지난 1988년 부터 활동해왔다며 ‘죽음 앞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다’는 소신과 ‘잘못된 관행으로 빚어진 민원은 끝까지 추적하여 처리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날 11일 김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단체는 ‘영창 발언’의 진위에 따라 현역ㆍ예비역 군인의 명예와 군의 이미지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단체는 “김씨가 공인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정치적 목적과 인기몰이를 위해 말을 만들어 낸 것이라면 심각한 국기 문란행위로 비칠 우려도 있다”며 “공인의 ‘막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단체의 성격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민단체 맞아?’, ‘제2의 어버이연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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