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 “포켓몬 고, 기대수명 높여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가 기대수명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센터는 11일(현지시간) “포켓몬 고가 신체활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사 측은 “포켓몬 고 게임을 적극적으로 즐긴 사람의 경우 하루 평균 걸음 수가 평소보다 25% 가량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15~49세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간헐적으로 즐긴다고 가정했을 때 평소 기대수명에서 약 41.4일 수명이 길어질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사는 3만 2000명의 포켓몬 고 이용자에 이동감지기기를 부착하고 그들의 생활패턴을 한 달 간 관찰했다. 그 결과, 포켓몬 고 이용자들은 한달 간 총 1440억 보를 걸은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보고서에 “한 사람당 하루 평균 192보를 평상시보다 많이 걷는 것”이라며 “15~49세의 이용자가 가끔씩 게임을 한다고 가정해도 최소 41.4일의 수명이 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 미국에는 포켓몬 고를 지속적으로 즐기는 이용자가 약 2500만 명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수학적으로 추산했을 때 미국에서만 총 수면연장 규모는 282만 5000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연구조사의 한계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는 (1) 만보기 등의 센서부착과 (2) 자신의 신체정보를 공유하는 데에 동의한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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