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6일 왕십리 광장서 대규모 벼룩시장

-160여팀 참여…전행사 2배 수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유 문화 활성화를 위해 16일 왕십리 광장에서 ‘가족애(愛) 벼룩시장’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판매자로 구민 160여팀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4월 처음 행사를 선보인 후 최대 규모로, 구 관계자는 “평소 80팀 모집에 120팀이 신청해 160팀 모집으로 늘렸는데 이번에는 190팀이 몰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행사는 서로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싼 가격에 사고 파는 공유의 장으로 펼쳐진다. 처음 참여하는 한 주민은 “내가 준비한 중고물품이 누군가에게는 요긴하게 쓰일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많은 구민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광희중학교 등 관내 5개 중ㆍ고등학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성동학부모자원봉사단도 함께 참여한다. 또 중고물품 외에도 커피, 음료, 와플 등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도 들어선다.

궁금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02-2286-5033)로 문의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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