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관전포인트

[헤럴드경제 스포츠=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 2위가 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놓고 영종도에서 격돌한다.

한국 낭자들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연승, 시즌 10승 합작에 도전한다.

KLPGA 선수들도 안방에서 LPGA 선수들에게 우승을 내줄 수 없다며 각오를 다진다.

13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파72 6,364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투어이면서 중국과 타이완에 이은 아시안스윙의 세 번째 대회다.

리디아 고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아리야가 너무 잘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에 손색이 없지만, 한국은 제가 태어난 곳”이라며 사실상 ‘홈 필드’라는 강점을 내세우면서 의욕을 보였다.

최근 한국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게 된 쭈타누깐은 “최대한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면서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즐기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리디아 고는 ANA인스피레이션 우승과 4승으로 상금 랭킹 1위(242만 달러), 쭈타누깐은 리코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과 5승으로 올해의 선수(251점)에서 선두에 있다. 두 선수간 상금은 14만 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4점 차에 불과하다.

캐나다의 신성 브룩 핸더슨은 현재 상금 3위지만 격차가 있다.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전인지와 김세영도 마찬가지다.

세계 3위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지난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격돌했던 박성현(23 넵스)와 1,2라운드를 함께 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KLPGA)상금왕이고, 최근 역대 세번째 2위와의 큰 격차를 과시하며 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올해의 KLPGA투어의 유력한 상금왕 후보이면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위로 마쳤다. 또한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렉시 톰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국의 레인우드클래식, 타이완의 푸본타이완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한 김인경(28 한화), 장하나(24 BC카드)도 출전한다. 김세영(23 미래에셋), 김효주(21 롯데)는 각각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고진영, 안시현, 배선우, 김혜림, 장수연, 김민선, 허윤경, 이승현과 신인으로 우승해 본 이소영 등 KLPGA 선수들도 안방 LPGA 우승을 벼르고 있다.

“내가 우승” 박성현과 전인지 뒤에서 V자를 그리는 브룩 핸더슨, 세계랭킹1위 리디아 고,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 유소연, 아리아 쭈타누깐(왼쪽부터).    [사진=대회 조직위]

■ LPGA시즌 상금 톱5

순위 선수 상금(달러)

1 리디아 고 241만 7,989

2 아리야 쭈타누깐 227만 741

3 브룩 핸더슨 163만 2,409

4 전인지 140만 5,054

5 김세영 139만 6,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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