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존 스텀프 CEO 전격사임

존 스텀프 웰스파고 CEO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 사진)가 전격 사임했다.

웰스파고 측은 12일 스텀프 CEO가 ‘유령 계좌’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밝혔다. 스텀프는 CEO와 회장직 모두에서 물러났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팀 슬로안이 스텀프의 뒤를 이어 CEO에 임명됐다. 회장직은 과거 제너럴 밀스의 대표를 역임한 스티븐 샌저가 맡게 된다.

‘유령계좌’스캔들이란 웰스파고 직원들이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고객들의 동의 없이 최대 200만개의 ‘유령계좌’를 개설,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금융거래 수수료를 챙기고 일부 고객의 예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한 사건을 뜻한다.

유령 계좌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웰스파고에 1억8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고 은행측은 유령계좌와 관련된 직원 5300여명을 자체 해고 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워싱턴 주 시애틀시는 웰스파고와의 금융 거래를 중단했다. 존 스텀프 CEO에게 지급했던 보상금 4100만달러가 회수됐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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