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격투기 ‘엔젤스 파이팅’…연예인 주먹들의 선행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정준호 김창렬 김영호 이창훈 정준….

세간에 한 카리스마 한다는 배우, 가수가 한 격투기대회에 집결했다. 정준호 씨가 회장을, 헤어디자이너 박호준 씨가 대표를 맡은 ‘자선격투기대회 엔젤스파이팅’이다.

이 대회는 지난 8일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희귀 및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나눔을 선물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00여명의 관중 속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 대회단체 기술고문을 맡은 복서 출신 김영호 씨, 부대표로 나선 스트리트 파이터 가수 김창렬 씨, 젊은 시절 보기와 다르게 주먹을 썼다고 알려진 이창훈 씨 등 매우 거친 이력을 지닌 이들이지만 대회 취지에서 보듯 베푸는 마음으로 한 데 뭉쳤다. 

[‘대회 수뇌부는 연예인‘. 오른쪽부터 배우 정준호, 가수 김창열, 헤어디자이너 박호준, 격투기감독 육진수 씨. 이상    [사진제공=엔젤스파이팅]

이 밖에도 한국최강으로 통하는 UFC 파이터 김동현, 복싱 세계챔프 출신 레전드 장정구,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등도 현장에 참석했다.

대회 출전 파이터 중에선 한국 중량급 베테랑 ‘백호’ 임준수, 피트니스모델 김정화, 베트남 배우 출신 인미 등의 면면이 눈에 띄었다. 한국 태권도와 일본 가라테의 이벤트 매치도 마련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가수 아이유의 친척으로도 잘 알려진 임준수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오오반 타카야키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사진=임준수(왼쪽)가 상대 공격을 받아치며 러시하고 있다.]
[사진=깜찍한 핑크색 경기복을 입은 여성 파이터가 경기 시작공을 기다리며 몸을 가볍게 풀고 있다.]

엔젤스 파이팅 대회사 관계자는 “엔젤스파이팅은 연예인. 셀럽, 파이터들이 참여하는 자선격투단체로 매 대회마다 입장 수익을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기부, 자선이 본 목적임을 거듭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 대회인 제2회 대회는 내년 2017년1월14일로 예정돼 있는 상태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