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빨라진‘절임배추’사전 예약판매

홈플러스, 가계 부담 해소위해 판매시기 당겨

이번달 말 김장철을 앞둔 상황에서 유통업계가 일찍이 배추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일반 가정에서 김장철은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분류된다. 하지만 13일 홈플러스를 시작으로 부지런히 ‘절임배추’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11일 aT 농산물가격정보 사이트 ‘카미스’ 가격정보에 따르면 소매가 기준 배추(1포기) 가격은 재래시장은 6000원, C유통업체는 5980원이었다. 이번주 들어 강원도 평창, 홍천 지역과 경북 봉화에서 배추가 출하되며 가격이 지난 1개월전에 비해 14.2%, 14.3%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날보다는 2.4배, 평년보다도 2.2배 가량 높다. 여전히 서민가정에 부담스런 수준이다. 


이에 업계는 올해 사전예약으로 배추를 주문하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추 가격이 비싼만큼 배추 판매량은 줄어들지 몰라도, 판매량에 비해 저렴한 예약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유통업계는 지난해보다 빠르게 배추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해남산 배추로 만든 ‘절임배추’의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는 11월 12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됐다. 올해는 1개월정도 빠르다.

5Kg 기준 1만1000원, 10Kg 기준 2만원, 20Kg 기준 3만9000원에 판매한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