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중국 수출의존도 3년새 2배가까이 증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내 화장품 산업의 중국 수출 의존도가 지난 3년동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산업진흥원이 국제출한 ‘대중국 보건산업의 수출입 의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2013년 11.9%에서 2015년 18.9%로 7.0%포인트 증가한 반면, 대중국 수입의존도는 2013년 6.7%에서 2015년 7.7%로 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의존도의 경우 화장품산업은 2013년 22.1%에서 2015년 141.1%로 급증했다. 의료기기산업은 2013년 9.8%에서 2015년 12,2%로 증가하였으며, 의약품산업은 2013년 8.0%에서 2015년 5.7%로 감소했다.


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2013년 11.9%에서 2015년 18.9%로 증가하였으며, 이 중 화장품산업의 경우 2013년 22.1%에서 2015년 41.1%로 급증했다. 남 의원은 한반도 사드 배치 관련 중국정부의 경제제재 시 보건산업 중 화장품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대중국 보건산업 교역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2013년 1억2684만 달러에서 2015년 8억8,196만 달러로 흑자폭이 2년 새 595.3%로 6배 가량 늘어났다.

화장품산업의 경우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가 2013년 2억7434만 달러에서 2015년 10억4210억 달러로 2년 새 279.9% 증가했다. 의료기기산업은 2013년 1억1027만 달러에서 2015년 1억9025만달러로 당기수지 흑자가 증가한 반면 의약품은 2013년 2억5777억 달러 적자에서 2015년 3억5039만달러로 당기수지 적자폭이 증가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남인순 의원의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중국의 무역제재 가능성과 대응전략”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한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 및 중국내 반한(反韓) 감정 확산이 우려되며, 중국정부가 강한 반대의사를 표방함에 따라 이로 인한 중국 정부의 직·간접적 경제제재가능성이 증대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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