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어떤 어려움에도 국민ㆍ국가 보호하는 일 양보 안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저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과 국가를 보호하는 일 만큼은 결코 양보하지 않고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연무관에서 아세안ㆍ대양주ㆍ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ㆍ러시아ㆍ중앙아시아 지역 92개국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자문위원과 가진 ‘통일대화’에서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서는 “2년 전 통일대화는 제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드레스덴 선언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북한은 그 이후 우리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속적으로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년 초 4차 핵실험에 이어 지난달에는 5차 핵실험까지 감행했고 올해만도 수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집착해 왔다”며 “북한의 이런 태도는 앞으로도 핵개발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지속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더욱이 북한은 우리에게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위협까지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북한의 핵 위협이 눈 앞에 구체적인 위협이며 북한 핵무기가 노리고 있는 대상이 다른 국가가 아닌 바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ㆍ북핵 대응과 관련해선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국제사회와 함께 추진해 핵 포기 없이는 고립과 경제난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체제 유지도 어렵다는 사실을 반드시 깨닫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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