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한 치과칼럼] 왜 바이트가 맞지 않나요?

“크라운을 했는데 바이트가 잘 맞지 않아요”라거나 “갑자기 자고 일어나보니 바이트가 잘 맞지 않습니다”

환자들 가운데는 갑자기 바이트가 맞지 않는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바이트가 잘 맞지 않는다’는 표현은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교합이란 윗니와 아랫니의 맞물림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바이트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치과치료 후 치아의 위치가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민감한 환자들은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쓰는 재료중 shim stock paper 라는 것이 있습니다. 두께가 8um 으로 1 mm 짜리 종이를 1000등분으로 나눈 것 중 8조각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민한 사람이라면 그 미세한 차이도 느낀다고 하니 얼마나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지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근육 문제로 바이트가 변할 수 있습니다. 치아는 스스로 움직여 교합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위턱과 아래턱을 붙잡고 있는 근육들이 움직임으로써 치아의 맞물림을 이루는 것입니다. 만약 그 움직임에 문제가 있다거나 움직임 자체에서 차이가 일어난다면 환자들의 표현대로 ‘바이트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턱관절 이상으로도 바이트가 변할 수 있습니다. 위턱과 아래턱은 근육에 의해서 움직임이 정해지지만 그 움직임을 이루는 축이 턱관절 입니다. 움직임의 시작점인 턱관절에 염증이 있거나 다른 이유로 변화가 있다면 아무리 치아가 정확하고 근육의 움직임이 정확하다 할지라도 바이트가 변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바이트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바이트 문제의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결과가 나왔는 지가 첫번째입니다. 두번째로 바이트체크 후에 교합조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특정 치아로 인해 생기는 문제는 치아의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 문제나 턱관절 문제는 특정한 운동방법이나 특정 약을 통하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의 처방이나 특정 운동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은 oral-facial pain specialist 를 찾아가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아의 건강은 오복 중 하나입니다. 바이트가 맞지않거나 아파서 건강한 치아를 갖고 있으면서도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WPD Dental Group과 함께 건강한 치아와 불편함 없는 교합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잘 먹을 수 있는 하루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조셉 한 보철치과

조셉 한/보철치과 전문의(WPD덴탈그룹·7872 Walker St.,#101, La Palma,CA 90623/(714) 67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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