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Tech)와 아웃도어의 만남…코오롱스포츠의 혁신은 계속된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아웃도어웨어에 사물인터넷(IoTㆍInternet of Things)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웨어의 기술력을 집약한 ‘라이프텍 재킷’과 함께 올해 선보이는 ‘해상안전IoT 재킷’ ‘산악안전IoT 재킷’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기술과 아웃도어웨어의 결합에 대해 업체 측은 “‘외부환경으로부터 사람을 지키는 것’이라는 아웃도어웨어의 본질을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극적인 추위를 겪게 되는 산악활동이나 조난과 같은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아웃도어 웨어가 진가를 발휘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의류를 보완하는 게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산악안전IoT 재킷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라이프텍 재킷’은 지난 2006년 영국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라이프세이버 재킷을 발전시킨 것이다. 리모컨으로 온도를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열전도성 섬유 ‘히텍스(HEATEX)’를 더해 급격한 추위로부터 신체를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코오롱스포츠는 매년 FW시즌을 맞아 업그레이드한 라이프텍 재킷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영국의 디자인 전문회사인 ‘시모어 파웰’과 협업한 상품을 내놓으며 iF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현재 여덟번째 버전인 2015년형 라이프텍 재킷까지 선보였다.

올해 선보이는 ‘해상안전IoT 재킷’과 ‘산악안전IoT 재킷’은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네트워크화된 의류 제품을 통해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제품이다. KT와 공동개발한 ‘해상안전IoT 재킷’은 물에 빠졌을 때 수압감지센서가 작동,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부풀어지게 돼 있다. 조난자의 위치정보, 심박수 등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통신모듈로 구성됐다. 

해상안전IoT 재킷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산악안전IoT 재킷은’ 앞판 하단에 위치한 6축센서와 LTE모듈센서를 통해 조난 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 자동으로 노키아의End-to-End네트워크 시스템과 KT의 LTE상용망,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연동돼 상황실에서 조난자의 위치와 상태를 관재할 수 있다. 오른쪽 소매에는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알람용 LED, 소매에는 신체정보를 모니터할 수 있는 심박센서가 적용됐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윤재은 전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의 리딩 브랜드로서, 그 근간인 인간 생명 존중에 대한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해 R&D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오롱스포츠는 다양한 환경에서 대처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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