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에는 물건과 사람 이야기가 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 지난 12일 첫 방송된 경제예능 KBS2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3명의 MC가 연예인의 집을 찾아가 안 쓰는 물건들을 속속히 캐내어 중고 물품의 값어치를 감정 받고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파는 내용이다. 또한 물건 판매 수익금은 기부나 사회단체를 통해 좋은 일에 쓰이게 되는 착한 예능이다.

사는 자와 파는 자의 중고직거래라는 경제적 효용가치 창출 외에도 물건과 사람 이야기가 묻어나있어 좋다. 전진학 PD는 “나는 필요없지만 필요있는 사람에게 물건이 가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물건 전달이 아니라 시간과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간의 교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방송에는 이천수 가족의 집을 방문해 숨어 있는 중고 물품을 찾는 과정에서 물건에 얽힌 추억을 들려주는가 하면, 중고품 감정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도입해 깨알 같은 재미 포인트와 더불어 유용한 중고거래 정보도 담아내며 신선한 경제 예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스타와 구매자가 직접적인 소통을 보여주는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에서는 이천수 부부가 직접 중고거래 사이트에 자신들의 중고 물품을 올리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스타의 물건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방송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중고 물품에 대한 문의를 쏟아냈다.

이러한 과정을 입증한 듯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의 중고거래 사이트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방송 이후 중고 거래 어플리케이션의 평균 동시 접속자가 기존 보다 4배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고거래 온라인 사이트 역시 신규 회원가입수가 평균대비 50%가 늘어나며,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음을 드러냈다.

스타의 물건에 담긴 이야기와 물건의 가치에 대해 일깨워 주는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깨알 같은 재미 포인트를 갖추고 일반인 구매자와의 따뜻한 소통, 판매금이 기부로 이어지는 공익성까지 더하며 알찬 방송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올바른 중고거래를 선도하고 동시에 착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할 새 파일럿 경제 버라이어티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2회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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