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꾸고 실수에 무책임한 리더가 최악”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성인남녀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리더는 말을 바꾸고 팀과 팀원의 실수에 무책임한 리더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tvN 새 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과 함께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직장인과 대학생 및 구직자 1154명을 대상으로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좋은 리더의 유형으로 ‘상하간에 소통이 원활한 리더(66.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 이어 ‘팀원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리더(36.4%)’, ‘공정하고 객관적인 리더(34.9%)’, ‘팀원을 인간적으로 대우하는 리더(34.4%)’, ‘장기적인 안목과 통찰력이 있는 리더(33.2%)’, ‘직무능력이 뛰어난 리더(26.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나쁜 리더의 유형으로는 ‘말을 바꾸는 리더(45.8%, 복수응답)’와 ‘팀과 팀원의 실수에 책임을 지지 않는 리더(42.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권위적인 리더(39.9%)’, ‘상하간의 소통이 안 되는 리더(33.4%)’, ‘팀원의 성과를 가로채는 리더(33.4%)’, ‘팀원을 차별하는 리더(28.3%)’, ‘직무능력이 부족한 리더(28.3%)’, ‘불필요한 야근을 시키는 리더(24.4%)’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리더 한 명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1.9%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본인이 소속될 집단을 선택할 수 있다면 ‘한 명의 강인한 리더가 이끄는 집단(23.1%)’ 보다는 ‘다수의 합리적인 팀원으로 이루어진 집단(76.9%)’을 꼽겠다는 응답자가 훨씬 많았다.

현재는 좋은 팀원 또는 좋은 리더와 일하고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전체 응답자 중 직장인(830명)을 대상으로 팀원에게는 ‘좋은 리더와 일하고 있는지’, 팀장이나 임원 등 관리자급 직장인에게는 ‘좋은 팀원과 일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관리자급 직장인 중에선 ‘좋은 팀원ㆍ직원과 일하고 있다(40.4%)’거나 ‘좋은 팀원이 더 많다(42.8%)’는 답변이 83.1%로 많이 나왔다. 반면 팀원급 직장인 중에선 ‘좋은 리더와 일하고 있다(27.7%)’거나 ‘좋은 리더가 더 많다(25.0%)’는 응답이 52.7%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유형의 직원 1위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직원(55.8%, 복수응답)’이었으며 ‘성실한 직원(54.2%)’, ‘긍정적인 직원(46.0%)’, ‘직무능력이 뛰어난 직원(45.1%)’ 등도 직원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 유형으로 꼽혔다.

반면 함께 일하기 싫은 유형의 직원 1위는 ‘게으르고 의욕이 없는 직원(62.5%, 복수응답)’이었으며 ‘불평이 많은 직원(53.6%)’, ‘힘든 일에는 쏙 빠지는 직원(39.6%)’, ‘능력이 부족한 직원(32.9%)’, ‘뒷담화를 많이 하는 직원(29.0%)’ 등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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