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제주 4.3, 광주 5.18 유족에 고통주는 발언 처벌해야”

[헤럴드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인 제주 4.3사건의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와서 진정한 사과를 하고 미진한 것에 대해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4.3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유족에 대해 참기 어려운 고통을 주는 발언에 대해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대통령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매번 참석을 못 하더라도 이 사건의 엄중함을 비추면 반드시 와서 위로하고 이런 행동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단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품격 있는 정부의 온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박원순 페이스북]

박 시장은 2000년 제정된 ‘제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유족들의 개별적인 보상 등이 미진하고 시행하면서 미해결 과제들이 있다”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특별법을 강화하는 방안의 2차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청산을 위한 유엔(UN) 인권보고관의 중대한 인권침해에 관한 배상과 보상에 관한 보고서를 예로 들며 진정한 사과, 완벽한 민사적 보상, 가해자 처벌, 재발방지 조치, 기념비, 역사교과서를 통한 교육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강연회를 위해 제주에 왔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위령제단에 참배한 뒤 유족들과 간담회를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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