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발사 실패했지만, 김정일 사망 5주기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북한이 지난 15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다. 그러나 오는 12월까지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 내부의 정치적인 이벤트가 많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 발표와 미국 전략사령부 등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5일 오후 12시 33분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5일 노동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40일 만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대한 도발 예측은 빗나갔지만 이달을 포함해 연말 연초까지 정치적인 행사와 기념일이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12월에 중요 일정이 몰려 있다. 대표적인 것이 12월 17일 김정일의 사망 5주기와 같은달 30일 김정은 최고사령관 취임 5주년이다.

이달과 내달도 안심할 수는 없다. 먼저 오는 17일은 타도제국주의동맹 90주년이다. 11월 8일은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다. 이날을 전후로 북한이 대미 메시지로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연말이 지난다고 해도 내년 1월 8일 김정은의 생일과 2월 16일 김정일 생일을 전후한 시기도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시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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