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뛰어난 신입사원, 업무능력은?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들은 뛰어난 스펙을 보유한 신입사원이 평범한 스펙을 보유한 신입사원에 비해 특별하게 더 일을 잘 한다고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직장인 834명을 대상으로 ’엄친아 스펙 보유 신입사원의 업무 능력‘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7.6%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 중 명문대 졸업, 해외경험 보유, 토익 고득점자 등 소위 말하는 ‘엄친아 스펙’을 보유한 직장동료가 있다고 답했다. 


그들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는 ’스펙만큼 일도 잘한다‘는 평가를 한 응답자(49.1%)와 ‘일을 잘 못하는 편이다(50.9%)’이란 응답자의 수가 비슷했다. 대인관계 능력 부분 평가에서도 ‘엄친아 스펙 보유자가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46.1%)’이란 응답자와 ‘팀워크도 좋다(53.9%)’는 응답자의 수가 비등하게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직장인들이 출신학교나 어학점수 등 스펙보다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한 신입사원을 더 환영하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응답자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유형으로 ‘책임감이 강한 동료(72.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 이어 ‘성실한 동료(66.3%)’, ‘협동심이 강한 동료(43.0%)’, ‘센스와 눈치가 있는 동료(29.5%)’, ‘업무능력이 있는 동료(20.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일을 잘하는 동료보다는 책임감과 성실함, 협동심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를 더 선호했다.

잡코리아 측은 “공모전 참여 및 동아리 활동 등을 경험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협동심을 발휘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 기업들은 신입사원 선발 시, 어학점수 보다 오히려 직무와 관련 있는 대외활동 유경험자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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