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최순실 딸 특혜 의혹’ 관련 총장 해임 촉구

[헤럴드경제] 이화여대 교수들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0) 씨의 입학 및 학업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단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이 대학 본관 앞에서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이화 교수들의 집회 및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수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밝혔다.

교수비대위는 “이화 추락의 핵심에는 최경희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단의 무능한 무책임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제 많은 교수들이 더욱 적극적인 행동으로 (총장 해임을 요구하는)뜻과 결의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비대위는 “그간 최 총장 체제의 독주와 이화의 비민주적인 지배구조를 수수방관해 온 교수들은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현 상황을 이화의 갱신을 위한 뼈아픈 도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재단이사회 및 이화 구성원 전체를 향해 그리고 우리 사회를 향해 최 총장의 해임과 이화의 민주화를 주장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자”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이사진도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 씨 입학 특혜 의혹과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을 두고 일어난 갈등에 대해 최 총장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화여대는 오는 17일 오후 4시와 6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전임교원과 직원, 학생들을 상대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각종 의혹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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