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생생) 한은 기준금리 넉달째 동결…전문가들 “연내 금리인하 기대 어려울 것”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10월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한데 대해 하반기 제기된 하방 리스크 요인에도 경기 인식이 긍정적인만큼 연내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의 2017년 1분기 인하 기대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ㆍFed) 금리인상 경로와 가계부채에 유의하겠다고 밝혔을 뿐 특별한 경계나 우려를 제시하지 않았고 긍정적인 경기판단은 반대로 향후 하방 리스크가 높아졌을 때 정책 대응의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은 2.7%로 내년은 2.8%로 0.1%p 하향조정했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올해 1.0%, 내년 1.9%로 전망했다”면서 12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경계가 해소된다면 연초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재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인식이 긍정적인만큼 당분간 금리 하단은 지지 받겠으나 향후 경제지표가 둔화될 경우 금리 하락 압력은 이전보다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의 물가전망에 대해서는 유가하락의 효과가 사라지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물가상승압력이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내년도 물가가 1.9% 증가에 그친다고 본 반면 우리는 내년도 물가는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한국은행 통화정책은 글로벌경제에 시스템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채권 애널리스트 전망대로 동결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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