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인데 입체 같은 ‘3D플라스틱’ 나온다

머크, 美 폴리원과 협업…고급 포장·가전산업 등 적용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겉으론 평면인데 입체 같은 착시효과를 주를 ‘3D플라스틱’이 1, 2년 안 공급된다. 프리미엄 포장산업, 가전산업 등의 분야에서 요구하는 기술이다.

독일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가 미국 폴리원(PolyOne)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한국머크가 16일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는 폴리원은 고분자소재, 착색제 서비스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다. 양사는 선구적인 인몰드3D(IM3D) 기술을 개발해 포장, 가전산업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IM3D의 플라스틱 응용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육안으로는 플라스틱이 평평한 표면에서 돌출된 3D 이미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드러운 평면이다. 고분자소재에 이러한 깊이 효과를 만들려면 기존에는 몇가지 공정 단계가 요구됐다. 하지만 현재는 사출성형공정에서 한단계 작업만으로 3D효과를 낼 수 있다고 머크 측은 설명했다. 

[사진설명=인몰드 3D(IM3D) 기술이 적용된 ‘3D플라스틱’.]

이러한 효과를 뚜껑이나 마개와 같은 패키징요소는 물론 플라스틱덮개에 적용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크는 이미 종이 인쇄용으로 유사한 3D기술을 개발했다.

머크의 안료 및 기능성 원료사업부문 마이클 헤크마이어 대표는 “IM3D는 출발점에 불과하다. 수 년 안에 진주광택 안료를 이용한 혁신적 플라스틱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폴리원이 크리스토프 팜 부사장은 “포장과 가전산업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기업들이 이러한 신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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