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인력 구조조정 단행, 칼바람 부나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법정관리중인 한진해운의 주요 자산 매각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본사 차원의 인력 구조조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한진해운 미주법인은 전국 지사에서 총 180명을 정리해고 했다. 뉴저지주 파라머스에 있는 미주법인 본사는 직원 150여명 중 30여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남은 인원도 이달 말까지 정리한 뒤 폐쇄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한진해운 중국법인은 직원 600여명 중 약 30%가 이미 회사를 떠났다. 유럽에서도 인력 이탈과 감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진해운 본사 차원에서도 이르면 다음주중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기준 해외 현지 채용직원과 외국인 선원을 제외한 한진해운의 육상·해상 직원 수는 총 1428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 차원의 인력 조정이 이르면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법원이 영업망 매각 등 회생 절차를 진행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어 이와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12월 23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앞서 11월 4일에는 회사의 계속·청산가치가 담긴 중간 실사보고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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