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최고 조선기능인 뽑는다…240명 실력 겨뤄

[헤럴드경제]현대중공업이 올해 사내 최고 기능인을 뽑는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 본사 기술교육원에서 2016년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이 경진대회는 현대중공업이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직원 기량을 높이기 위해 1981년부터 열었다.

현대중공업 직원뿐만 아니라 270여개 사내 협력사 직원까지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사내 기능인 축제다. 대회는 4개 개인 종목(용접, 전기, 도장, 해양설계CAD)과 4개 단체 종목(제관조립, 배관조립, 선체설계CAD, 의장설계CAD)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 대회에는 협력회사 직원 120명을 포함해 모두 24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사내외 입상 경력이 없는 직원 중 소속 부서장이나 협력회사 대표의 추천을 받은 직원들로, 지난달 최고 5대1 경쟁률의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실력자들이다.

이들은 종목별 제한시간에 주어진 도면을 활용, 용접하거나 전기장치를 설치하는 등 제시된 각종 과제를 수행하며 경쟁했다.
최종 순위는 정확도와 작업 속도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대한민국 명장과 기능장,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출신 등 전문가로 구성된 32명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결정된다.

시상식은 24일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상, 대표이사 표창과 총 4천200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정환 현대중공업 조선사업 대표는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기능인 중심의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기업문화가 재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973년 창사 이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47명을 포함해 모두 93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또 대한민국 명장 15명과 각 분야 기능장 300여 명 등 우수한 산업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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