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돌 맞은 ‘곰돌이 푸’ 새 친구 펭귄 생겼다

[헤럴드경제] 곰돌이 ‘푸’가 90돌을 맞아 새 친구를 얻었다.

16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아동문학가 A.A. 밀른이 쓴 동화 ‘위니 더 푸’(Winnie-the-Pooh)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최근 4편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가 발간된다.

여기에는 새로운 캐릭터인 푸의 새 친구, 펭귄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둘은 펭귄이 겨울에 푸가 사는 숲으로 오면서 만나게 된다 1926년 10월 14일 처음 출간된 ‘위니 더 푸’에 새 캐릭터가 소개된 것은 이번이처음은 아니다. 이제는 널리 알려진 푸의 친구, 호랑이 ‘티거’도 1928년이 돼서야 나타났다.


이번 새 이야기를 쓴 작가 브라이언 시블리는 과거 원작자 밀른과 그의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푸와 펭귄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주인공인 곰돌이 푸도 로빈이 런던 동물원에서 가장 좋아했던 아기 흑곰 ‘위니’로부터 탄생했다.

시블리는 “푸가 펭귄을 만난다는 생각은 숲에서 캥거루나 호랑이를 만나는 것과비교해서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만약 눈이 내리는 어느 날 펭귄이 푸의 모퉁이집으로 가는 길을 발견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하는 데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위니 더 푸’는 첫 출간 당시 영국에서 3만5천 부, 미국에서 15만 부가 팔려나가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1977년 디즈니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내놓으면서 또한번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2011년 리메이크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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