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내륙서 무수단 발사 이유 평가중”…총 7회중 이번 첫 내륙발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은 북한이 15일 무수단미사일을 과거와 달리 내륙지역에서 발사한 것과 관련해 “여러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북쪽 내륙지역인) 방현 비행장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가가 나오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안훈 [email protected]]

북한은 지난 15일 무수단 발사를 포함 총 7번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그러나 6번째까지는 모두 중거리미사일 기지가 있는 원산 일대에서 동해를 향해 발사했다. 그러나 7번째인 15일에는 내륙지역에서 발사해 의혹을 키웠다.

이와 관련, 북한이 한미 정보당국의 감시를 피해 기습적으로 타격하는 연습을 실시한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발사지를 최대한 북쪽으로 이동시켜 남한을 사정권에 두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 등이 제기됐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무수단미사일을 발사한 지 19시간이나 지나서 이를 공개한 것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발사 직후에 실패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술적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정확한 분석 후에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무수단미사일의 폭발 시점에 대해 “세부 데이터로 말하기는 어렵고 발사 직후 실패했다는 정도로 이해해달라”면서 “정확한 비행궤적이 나오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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