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 “‘금수저’가 취업도 잘 된다고 생각해”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취업준비생들 대부분은 ‘금수저’가 취업도 더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 회원 7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수저가 취업도 잘된다’고 응답한 취준생이 84%에 달했다.


‘금수저’가 취업도 잘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인맥이 좋아서(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부모님이 고위직 관리여서(27%)’, ‘고급 교육을 받아서(19%), ‘중고등학교부터 잘 받았던 게 취업에서도 연결되는 것 같아서(1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주변에 ‘금수저’ 친구가 주변에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75%였다. 어떤 부분 때문에 금수저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물음에는 ‘경제적인 측면(4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집안의 권력(20%)’, ‘공부도 못하는데 취업이 잘돼서’, ‘항상 명품을 두르고 다녀서’, ‘차를 갖고 다녀서’가 각각 11%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금수저’를 볼 때 ‘부럽다(27%)’, ‘어차피 달라질 것이 없어서 허탈하다(20%)’, ‘부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14%)’, ‘열심히 노력해서 나도 저렇게 지내고 싶다(14%)’, ‘세상이 불공평하다(12%)’, ‘질투난다(9%)’ 등의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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