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왕세자 즉위 1년 뒤로 미뤄질 전망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후계자인 와치랄롱꼰 왕세자(64)의 즉위가 1년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즉위를 최소 1년 정도 미루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뿌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국민들에게 국가 운영과 왕위 승계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푸미폰 국왕 서거로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왕위를 계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세차례 이혼 등 복잡한 사생활로 왕위에 오르기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날 태국 국가입법회의는 국왕 자문기구인 추밀원의 대표 프렘 틴술라논다(96)를 임시 섭정자로 지명됐다. 프렘은 국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짜크리 시린톤 공주와 가까운 사이다.

태국은 향후 1년간 공식 애도 기간을 갖게 된다. 태국 국민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왕궁 주변에 모여 푸미폰 국왕을 추모하고 있다. 왕궁에 안치된 푸미폰 국왕의 시신은 오는 28일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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